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에 밀려 고사 위기에 직면한 동네서점들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시와 출판산업지원센터는 동네서점을 대상으로 '2018년 대구 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동네서점 5곳에 500만원씩 모두 2천500만원의 문화활동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을 제외한 대구지역 중소형 서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dpps.or.kr)에서 사업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출판산업지원센터는 출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동네서점은 초청 강연회, 그림책 전시회,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독서공간, 문화 나눔 등 고객 중심의 문화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독서인구 저변 확대와 서점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취지가 있다"며 "특히 운영에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과 지역 출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58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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