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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보니야 잘못 아니야"…두산전 패배 '수비 실책 탓'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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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패전의 멍에를 쓴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28도미니카공화국)를 감쌌다.

김 감독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패전한 보니야에 대해 "중간중간 본인의 실책과 야수의 실책이 겹쳐 실점이 많아졌다"며 "구위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보니야는 1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6실점(2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보니야는 지금까지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63을 거뒀다.

두산은 전날 1개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았지만 삼성은 보니야와 포수 강민호, 유격수 김상수가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의 득점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두 친구가 부진해 중심 타자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두 친구'는 외야수 박해민과 내야수 김상수다. 박해민과 김상수는 각각 타율 0.180(50타수 9안타), 0.188(48타수 9안타)로 부진을 겪고 있다.

전날 두산전에서 무안타에 그친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구장에 남아 추가 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안 되는 부분을 나 또는 코치들과 상의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일부 작용해 아직 살아나지 못한 것 같다"며 "두 친구 모두 능력이 있으니 타격감이 올라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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