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둔 가정은 자녀가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보건 당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의심환자) 수가 2월 11~17일 외래 환자 1천 명당 0.2명에서 이달 1~7일 0.6명으로 늘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나면서 입안의 물집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 침, 가래, 코 등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과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 퍼진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보통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에선 아이를 챙기기 전후 손을 씻고 집기를 소독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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