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8)와 위창수(4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에 맞춰 1번 티 그라운드에 올라선다.
26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은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특히 선수들이 입장할 때 미리 지정한 노래를 틀어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인데 최경주-위창수 조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택했다.
안병훈(27)과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한 조를 이룬 팀의 배경 음악은 미국 가수 마스터 피(Master P)의 '메이크 뎀 세이 어(Make'em Say Uhh)다.
스티브 스트리커(51)와 제리 켈리(52·이상 미국) 등 50대 노장 조는 과거를 추억하는 '내가 잘 나갔을 때처럼'이라는 의미의 '애즈 굿 애즈 아이 원스 워즈(As Good As I Once Was)'라는 노래를 골랐다.
호주 출신 제이슨 데이와 라이언 러펄스는 호주를 뜻하는 '다운 언더(Down Under)'라는 노래와 함께 등장하기로 했다.
또 남아공 국적의 레티프 구센-타이론 밴 애스위겐은 '아프리카'라는 노래, 러셀 녹스-마틴 레어드(이상 스코틀랜드)는 '플라워 오브 스코틀랜드'라는 곡을 각각 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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