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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반도 해빙 분위기에 2,5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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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기대에 SOC관련주 급등…코스닥은 바이오 부진에 하락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지난달 30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51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8포인트(0.92%) 오른 2,515.38에 장을 마쳤다.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철도와 도로, 주택, 건설·토목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남북 철도 연결이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영향으로 철도 관련주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로템은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2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달 27일 13.62% 뛰어오른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가 이어진 것이다.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아티아이도 개장 직후 상한가인 5천70원으로 직행했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도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 자회사를 뒀다는 이유로 상한가인 6만5천원에 마감했다.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에코마이스터(29.88%)와 알루미늄코일과 철도차량을 만드는 대호에이엘(29.85%)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동스틸(30.00%), 동양철관(29.80%) 하이스틸(29.87%) 등 가스관 관련 업체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토목·건축과 시멘트 등 남북 정상회담 이전부터 강세를 보인 건설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과 관련한 투자의 출발은 도로와 철도, 항만, 발전소 등 SOC"라면서 "북한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철강 수요도 뒤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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