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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청약 열기, 힐스테이트 범어 평균 85.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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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규제, 고분양가 논란에도 수성구 청약 열기↑

투기과열지구 규제와 고분양가 논란에도 대구 수성구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세 차익을 노린 기대 심리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수성구 신규 분양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범어 평균 경쟁률은 85.3대 1을 기록했다. 1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천897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18㎡에서 나왔다. 9가구 모집에 2천168명이 몰려 240.9대 1을 나타냈다. 이어 ▷74㎡ 82.8대 1 ▷84㎡ 70.9대 1 등의 순이었다.

앞서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힐스테이트 범어 단지 분양가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을 넘어섰다.

당장 고분양가 논란이 거세진 데다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훨씬 까다로워진 청약 조건이 수성구 신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렸다.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1순위 청약을 신청하려면 전 세대 구성원이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만 소유해야 하고,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모든 세대 구성원이 전국에서 5년 이내 다른 주택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여기에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한도가 낮아지는 등 은행 대출 규제까지 받는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투기과열지구 규제와 고분양가 논란에도 수성구 청약 경쟁률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번 힐스테이트 범어 청약 경쟁률(85.3대 1)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 지난해 5월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280대 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4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6.9대 1)보다  웃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여전히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구 분양업계의 중론이다.  

업계는 수성구 분양 열기가 식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로 시세 차익을 노린 기대 심리를 꼽는다. 연초부터 수성구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힐스테이트 범어 일대 아파트 시세는 3.3㎡당 최고 2천500만원까지 치솟았다. 고분양가라 하더라도 아직 주변 시세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구는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이 모자란다.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고산역화성파크드림 등 이달 예정의 수성구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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