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선거와 관련해 각종 루머가 확산하면서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장욱현 자유한국당 후보 관련 루머는 "제3자 뇌물혐의로 구속된 처남은 사기 사건이다. 변호사법 위반이다. 공소장이 변경됐다. 장 시장이 당선되면 살아남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처남 구속사건은 제3자 뇌물수수혐의가 맞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장 후보의 처남인 A씨는 건설업자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28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구속됐다가 5월 28일 정식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장 후보는 "주변 관리를 못한 데 대해 사과한다"며 "민주당 입당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김주영 무소속 영주시장 후보와 관련된 루머는 "선거에 낙선한 뒤 지난 4년간 영주를 떠났다. 권력을 잡기 위해 갑자기 출마했다. 영주에는 집도 없다"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 후보는 과거 시장 시절 살던 아파트에 그대로 살고 있었다. 다만 영주를 떠나 대부분 서울에서 생활한 것은 맞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동안 나서지 않은 것은 후임 시장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서였다. 지역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어느 누구보다도 영주를 사랑하며 위기의 영주를 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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