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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입단 미끼로 수천만원 요구한 대구 한 고교야구 감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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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이나 프로야구 입단 빌미로 거액 요구…후원회에는 출전 비용 받아내

프로야구단 입단을 미끼로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구 모 고교 운동부 감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시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4개월여 만이다.

대구지검은 학부모들을 상대로 많게는 수천만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구 모 고교 야구부 감독 A(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및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대학 진학이나 프로야구단 입단을 빌미로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요구하거나 학부모들로 구성된 후원회에 각종 대회에 출전 명목으로 100만~2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대구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학부모 민원을 접수하고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지난 3월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은 18일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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