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급등하더니 결국 18일 장 시작 전 11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8시 22분 당일 외환시장 개장 전 첫 거래에서 KEB하나은행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0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일 기준 전일 대비 0.18%(2원) 오른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만 16.50원이 폭등한 바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16일 1100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7개월여만에 1100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이와 함께 원/엔 환율도 전일 대비 0.59원 오른 995.43원으로 1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원/유로 환율도 전일 대비 1.11원 올라 1276.83원을 기록했다.
주요 환율에 대해 이날 오전 오름세가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촉발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재점화에 따른 위험 회피 움직임이 외환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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