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팀 구조에 나선 정부 당국은 아직 남아있는 9명의 구조를 마치는 데 최대 나흘이 걸릴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조대는 전날 구조 작업을 시작해 이 중 4명의 소년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태국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조대는 공기탱크를 다시 채우느라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10~20시간 뒤 작업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잠수부 13명과 태국인 잠수부 5명이 작업에 참여해 잠수부 2명이 소년 1명을 데려 나오는 방식으로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구조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축구 클럽 소속 선수들과 코치는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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