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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9개 농어촌버스 노사, 임금 17만원 인상안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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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52시간 단축' 시행에 따라 임금 협상을 진행해 온 경북 군지역 농어촌버스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다. 파업을 경고하며 주민 불편이 예고됐던 농어촌 지역 주민은 한시름을 놓게 됐다.

10일 경북버스 업계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은 임금을 비율과 상관없이 17만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상호 간 합의를 했다. 앞서 경북 시외버스 노사는 임금 33만원을 인상하기로 합의점을 찾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버스 업계에서는 노조 측이 농어촌 버스 업체의 어려운 경영사정을 고려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접점을 찾았다는 평이 나온다. 

앞서 경북버스 노조 측은 농어촌 버스 임금 협상을 두고 결론이 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실제 경북지역 버스 업체 측은 정부의 법 개정으로 줄어든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을 사측이 부담하는 부분에 대해 거부감을 지속해서 표명해왔다.

노조 측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축 금액이 40만원에 달하는 만큼 삭감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이날 경북 농어촌 버스 업계 노사가 합의점을 찾음에 따라 파업에 따른 농어촌 지역 주민의 대규모 불편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노선버스 외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경북 농어촌 지역은 버스 운행이 멈추면 극심한 주민 불편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한편, 경북지역 시내버스 업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북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위원회 회의를 시작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 측은 임금 15% 인상을 정액이 아닌 정률로 적용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사측에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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