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집안싸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간에 집안싸움이 벌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민주당 김택호 시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안장환 시의원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야합해 해당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 선임권도 위임받았지만 안 시의원은 의장 후보인 제 동의 없이 부의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또 "안 시의원은 부의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상임위원장 선거에도 출마를 했다"며 "이는 구미시의회 28년의 관례를 깬 것이자 당 지침을 위반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안 시의원이 산업건설위 부위원장 추천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을 지지한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주당 간부로부터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안 시의원은 "김 시의원이 주장하는 내용은 터무니 없다"며 "자신의 의장 선거 낙선에 개인적 감정을 품고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총 23명 가운데 민주당 9명, 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근 의장'부의장 선거에선 한국당 김태근, 김재상 의원이 선출됐고 상임위원장 선거 역시 한국당이 싹쓸이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