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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호무역이 대구경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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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호무역주의가 대구경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의 전체 수출 가운데 예상되는 피해액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수입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등으로 지역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출 품목과 시장의 다변화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30일 발표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대구경북지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보호무역조치로 인한 수출차질규모가 대구는 750만달러, 경북은 10억3천만달러로 각각 추정된다. 이는 지역 내 총생산(2016년 기준)의 0.02%와 1.18%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10% 감소할 경우 대구와 경북의 수출 감소 규모를 추정하면 각각 지역 총수출 대비 0.20%(1천430만달러)와 0.42%(1억9천만달러)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대구는 기계장비(450만달러)와 전자(430만달러)에서 수출이 많이 줄고, 경북은 전자(1억4천570만달러)와 철강(2천30만달러)의 피해가 큰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글로벌 보호무역조치로 대구경북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무역분쟁이 심화하거나 전 세계로 확산할 여지가 있고, 수입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부과 계획 등을 고려하면 지역 수출이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미국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노력이 필요하고, 수출 품목과 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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