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쪽방촌과 도로에 물을 뿌리며 더위 극복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폭염이 연일 계속되자 소방차 12대를 동원, 지역 내 쪽방촌과 주요 간선도로 82.5㎞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고 있다. 도로 살수는 지표면의 열을 식힐 뿐만 아니라 아스팔트의 변형을 막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에도 물을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119안전센터 4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공간을 제공 중이다.
쉼터를 방문하는 시민은 맥박과 체온 등 간단한 신체 상태를 측정하고 생수도 받을 수 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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