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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고분군 국가사적 공식지정 "544호, 대구에서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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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의원 "지역대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키울 것"

구암동 고분군 전경. 대구시 제공
구암동 고분군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이 국가사적 제 544호로 최종 지정됐다.

구암동 고분군은 5,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360여기의 봉분으로 지름 15~25m의 무덤 34기와 25m 이상의 대형 무덤 7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돌로 덧널을 만들고 그 위에 다시 돌을 쌓아 봉분을 올린 '적석석곽분'으로 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발굴한 1호분에서는 긴목항아리, 굽다리접시 등 삼국시대 토기 230여 점과 은제 관모장식, 허리띠, 귀걸이 등 신라 지방 최고 수장급 묘에서 확인되는 유물들이 나오기도 했다.

2015년 발굴조사 당시 구암동고분군 1호분에서 출토된 장신구류. 대구시 제공
2015년 발굴조사 당시 구암동고분군 1호분에서 출토된 장신구류. 대구시 제공

문화재청은 지난 5월 구암동 고분군의 사적 지정을 결정(본지 5월 16일자 8면 보도)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날 최종 확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는 구암동 고분군을 비롯해 달성토성, 불로동 고분군, 계산동성당, 진천동 입석, 구 대구의학전문학교 본관, 구 도립대구병원, 달성 도동서원, 경상감영지 등 모두 9곳이 사적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북구청과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북을)은 구암동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홍 의원은 "사적 지정으로 지역에 대한 시민의 자부심과 애정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되도록 정비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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