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58)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8일 정년을 2년4개월 앞두고 명예퇴임한다.
이 소장은 1980년 성주군 농촌지도소로 초임 발령받은 후 달성군 농촌지도소를 거쳐 1984년 칠곡군 농촌지도소로 부임했다. 2000년엔 칠곡군종합복지회관(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6년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부터는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그는 농촌지도사 출신이지만, 칠곡군의 평생학습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농업 6차산업관을 조성해 전국적인 성공 케이스로 자리 매김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원장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행정자치부장관상, 칠곡군수 표창 등을 받았다.
이 소장은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무사히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이 고마움은 평생 가슴에 새길 것이며 조금 일찍 퇴임함으로써 후배들의 앞길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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