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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 20-20 클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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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대구 입단, 3시즌간 78경기 20득점 21도움 기록... 2013년 황일수에 이어 팀 역대 두 번째 20-20

지난 26일 강원전에서 대구FC 세징야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지난 26일 강원전에서 대구FC 세징야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20-20 클럽에 들 수 있어서 큰 영광이지만 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3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면서 자칫 강등권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였던 대구FC는 26일 홈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기면서 재도약 기틀을 마련했다. 10위 대구와 9위 상주 상무의 격차는 이제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대구의 한여름 반격에는 브라질 출신의 '에이스' 세징야가 있다. 26일 경기에서도 그는 후반 34분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 골로 세징야는 20-20 클럽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3시즌 동안 78경기에 나서 20득점 2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2013년 황일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세징야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슈팅, 날카로운 패스 등 공격수가 가져야 할 능력을 두루 갖췄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팀의 공역을 풀어내는 '키 플레이어'로 상대 수비수들의 많은 견제를 받기도 한다. 지난 시즌에는 파울을 78차례 당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3위에 올라있다.

세징야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승리하면서 순위를 올리다 보면 조금 더 '높은 위치'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또 "경기에 이기든 지든 항상 와서 응원해주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를 통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11승 6무 8패 승점 3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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