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고등학교(교장 우창우)가 13일(목) 오후 7시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제49회 무용공연'을 선보인다. 경북예술고 재학생들로 구성된 80여 명의 무용수들이 만드는 무대로 한국 전통춤과 창작춤, 현대무용, 발레 총 네 작품이 등장한다.
첫 번째 작품인 한국 전통춤 '향발무'(원작 윤미라, 재연출 이준민)는 악학궤범이 전하는 정재무의 일종으로 금부타악기인 향발을 들고 왕을 송축하는 춤이다. 두 번째 작품인 '지젤 1막'(연출 조미연)은 관객들로부터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낭만발레의 대표작으로 독일 라인강 유역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지젤과 백작 알브레히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세 번째 작품인 한국 창작춤 '갈대-野'(안무 이준민, 김정미)는 이리저리 흔들려도 꼿꼿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 가을의 파수꾼 갈대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가을의 서정을 담은 한국 춤사위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현대무용 작품인 'Trip to our way'(연출 김동우, 안무 김민준)는 학생들이 과도한 일상을 벗어나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전석무료. 053)235-8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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