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5급 공무원이 건설업체에게서 뇌물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시 공무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수성구청 5급 간부로 근무하면서 아파트 신축을 추진하던 건설사 2곳에게서 뇌물성 골프 접대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초 대구시로 전보 발령을 받은 상태다.
경찰은 A씨가 골프·금품 접대를 받은 것이 직무와 연관있는지,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따로 감사를 진행하진 않을 방침이다. 대구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중조사 문제 등으로 경찰 수사가 이뤄질때까지는 징계절차를 정지하고, 해당 공무원도 직무를 계속 하게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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