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민 중심의 잘 사는 고령 완성

곽용환 고령군수가 군민 중심의 잘 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군민과의
곽용환 고령군수가 군민 중심의 잘 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군민과의 '소통'이다. 그는 "군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반드시 군정에 반영한다"고 했다. 곽 군수가 우곡면 연리 성인문해교실 수강생들과 아이스크림으로 '위하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 8년간 고령군호(號)의 방향타를 화합과 소통,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의 4년은 '고령발전의 성공지도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내총생산(GRDP) 평균성장률 5년간 경북도 1위,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1인당 생산액 경북도 3위(군부 1위), 관광정책 역량지수 1등급(전국 3위) 등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받은 곽 군수는 경제성장→일자리증가→인구증가의 선순환을 통해 "군민 중심의 잘 사는 고령을 완성하겠다"며 신발끈을 바짝 당기고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고령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주거공간과 관광인프라 조성, 지역상가 활성화로 고령을 찾는 인구를 늘릴 방침이다. 장학금과 생활관 조성 등 교육여건도 개선, 인구유출 방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고령·월성·개진일반산업단지와 동고령IC 물류단지의 조기 완공으로 지역산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도 힘쓴다. 낙동강변 개발과 강정고령보 개통으로 낙동강 경제벨트 완성도 앞당길 방침이다.

또한 창업·일자리 허브센터 설치, 공장 설립·등록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고령대가야시장은 2019년까지 18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단초를 끼웠다.

고령농업의 경쟁력 있는 미래를 위해서는 농업인·농협·행정이 함께 마련한 '2025 고령군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실천한다.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미래 주요 이슈에 맞는 맞춤식 대응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 또 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으로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로 개선할 방침이다. 원예 및 시설하우스에 스마트팜 접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화된 농업기술대학과 청년창업 농업인 등 미래농촌을 이끌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령군의 빼어난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산물 주산단지 조성, 경제·특용수 조림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스마트 축사와 맞춤형 기술지원, 생산 및 경영 효율화,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고령 대가야 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영호남이 함께 손을 잡았다.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식에는 경북 경남 전북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고령군 제공
고령 대가야 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영호남이 함께 손을 잡았다.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식에는 경북 경남 전북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고령군 제공

◆대가야 문화벨트 완성

고령군이 문화관광에 거는 기대는 크다. 573억원을 투입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이 올해 모습을 드러내면 광역관광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고령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와 함께 대가야 관광단지를 형성해 문화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군은 또한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와 대가야 휴(休)문화유수 사업, 대가야 걷는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빛의 길 조성사업, 관광순환도로와 황금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가야 문화벨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선도적인 추진으로 가야문화특별시를 만들기에도 전력한다. 이는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궁성지와 가야시대 석축산성 정비, 대가야 종묘 건립 등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가야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 고령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15회째를 맞이한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관광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격상이 기대되고 있다. 실내스포츠 파크 및 궁도장 건립, 파크골프장 확충, 우곡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문화체육도시로도 도약할 방침이다.

곽용환 군수와 다산면민들이 다산면 행정타운 잔디밭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있다. 곽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에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고령군 제공
곽용환 군수와 다산면민들이 다산면 행정타운 잔디밭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있다. 곽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에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고령군 제공

◆가슴이 따뜻한 행복도시

고령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가야희망플러스와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생산적 복지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해서는 합동결혼식,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등 이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여가프로그램, 평생교육 등을 확대 공급해 사회참여를 늘리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고령군은 특히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 시간연장형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출산장려시책, 드림스타트 운영 등으로 젊은 여성이 모이고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의 보건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국도 33호선 완전 개통, 국지도 67호선 운수~용암 조기 개통, 지방도 905호선 득성~나정 확장, 개진 열뫼~박석진교~현풍 광역도로 개설, 우곡 도진~예곡 완전 개통을 조기에 실현해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또 대가야읍과 다산면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창조적 마을만들기, 기초생활 거점육성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와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확대해 군민들이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민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시적인 현장간담회를 열고,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군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