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마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붉은불개미에 쏘일 경우 대처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문일답을 통해 붉은불개미 피하는 법, 개미집 방역법 등을 알아본다.
▷붉은불개미에게 물렸을 때는?
붉은불개미에 쏘이게 되면 마치 불에 타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쏘인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고 하루 이틀 지나게 되면 고름도 생성될 수 있다.
다행히 고름이 생기지 않고 증상이 가려움증 정도로만 그칠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반면에 체질이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과민성 쇼크가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붉은불개미에 물린 다음 어지럼증이나 두통, 또는 호흡곤란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붉은불개미에게 물리지 않는 방법은?
붉은불개미에 물리지 않는 보다 근본적인 방법은 붉은불개미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주지 근처로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거주지 인근 개미집을 파악하여 내부에 살고 있는 붉은불개미들을 없애는 방제작업이 필요하다.

▷붉은불개미의 개미집을 방역하는 방법은?
흙무덤 형태의 개미집을 찾거나 과자 등을 이용하여 개미를 유인하는 방법으로 개미집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붉은불개미들은 초지나 잔디밭 근처의 양지바른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붉은불개미의 집은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높이 30~40㎝, 직경 30~50㎝ 크기의 흙무덤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개미집처럼 붉은불개미들의 집도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게 만들어져 있어서 방제를 위해서는 입구부터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면 살충제를 통해 제거할 수 있지만, 환경 위해성이 우려되어 화학적 방제가 어려운 지역의 경우에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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