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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예상경로 "점점 남쪽으로"…일본 훗카이도는 관통 예상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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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예상경로 점점 하향중, 왼쪽 27일 예상경로, 오른쪽 29일 예상경로. 이틀만에 예상경로가 남쪽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일본기상청
태풍 짜미 예상경로 점점 하향중, 왼쪽 27일 예상경로, 오른쪽 29일 예상경로. 이틀만에 예상경로가 남쪽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일본기상청

태풍 짜미 예상경로가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앞서 27일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예상경로에서는 태풍 짜미가 규슈, 시코쿠, 혼슈, 훗카이도 등 일본 주요 4개 섬을 모두 관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29일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예상경로에서는 태풍 짜미가 규슈 남쪽 해상을 지나고, 시코쿠와 혼슈를 관통한 후, 혼슈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훗카이도는 관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훗카이도 동쪽 해상으로 태풍 짜미가 지나갈 뿐이다.

즉, 예상경로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남쪽으로 하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에 펼쳐져 있는 기압의 영향을 태풍이 받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점차 실제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이 예상경로 발표에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태풍 짜미가 실제로는 좀 더 남쪽 경로를 갈 가능성도 생겼다. 일본으로서는 태풍 짜미가 내륙으로 진입하지 않고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빠져나가는 것이 예상되는 피해를 좀 더 줄여주기 때문에 좋다.

태풍 짜미가 시간이 지나면서 위력이 감소하고 있는 점도 태풍 짜미가 내륙으로 진입할 힘을 그만큼 잃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태풍 솔릭의 예도 들 수 있다. 제주도를 거쳐 서해상까지 올때만 해도 강력했던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해서는 힘을 잃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사례가 있다. 일본 역시 태풍 짜미가 내륙에 진입하더라도 태풍 솔릭처럼 빠져나가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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