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래봉사단', 동성로에서 결연가정돕기 모금 공연

가수 박미경·강원래, 탤런트 김진우, 개그팀 ‘졸탄’ 출동

사랑의 노래봉사단(단장 방송인 김홍식)이 7일(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무대에서 결연가정돕기 모금공연을 연다.

'히든싱어5'-박미경 편 최종 1인이 오른 대구 출신 이효진 가수

이번 공연에는 폭발적 가창력의 댄스디바 박미경, '클론'의 래퍼 강원래, 탤런트 김진우, 코미디빅리그의 개그팀 '졸탄' 등 인기가수 및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더불어 올해 사랑의 노래봉사단에서 7년째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의 가수 이효진(사진)이 이번 행사에 아름다운 깃발을 꽂았다. 이효진은 '히든싱어5 박미경 편'에 출연해 모창능력자 4명(탤런트 김민선·황예슬·오보람·박다빈)을 제치고 최종 1인까지 남았다. 그 당시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가수 박미경이 대구를 찾아 선뜻 재능기부에 참석하게 됐다.

김홍식 단장을 비롯해 이효진 가수는 이번 달 행사에 박미경 뿐 아니라 하반신 마비를 딛고 활발하게 방송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래, 탤런트 김진우, 개그팀 등 연예인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좋은 이벤트를 만들어냈다.

댄스디바 가수 박미경

코미디빅리그 개그팀 '졸탄'

이효진 가수는 "연예인들의 뜻깊은 재능기부로 많은 관중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시민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모금액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2년차에 접어든 '사랑의 노래봉사단'은 매월 한차례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무대에서 모금공연을 하고 있고, 모금된 돈을 결연가정 및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경북지역의 병원,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복지관 등으로부터 공연신청을 받아, 따뜻한 노래로 봉사하는 무료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10 -3512-8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