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환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연숙·도학주)가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협의체는 지난 14일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문정숙)와 함께 지역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노후한 집을 보수하고 환경을 정비했다.
흙으로 지어진 이 집은 지은 지 80년이 넘어 외벽이 무너지고 벽과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등 노후 정도가 심각했다. 회원들은 이날은 벽돌 외벽공사, 싱크대 교체, 안방 도배, 장판 등을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최연숙 위원장은 "휴일에도 20여 명의 봉사자가 나와 함께 땀을 흘렸다. 고생은 했지만, 그보다 보람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들을 찾아가 봉사를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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