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고에 앙심을 품고 택시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음주운전을 신고한 택시기사와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로 A(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50분쯤 북구 침산교 부근에서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음주운전을 의심한 택시기사 B(29) 씨가 차를 세우게 하고 승객을 통해 경찰에 신고하자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62%로 만취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 신고에 격분한 나머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며 "폭행 당한 3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