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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파일] 경북에서 교통사고 가장 잦은 곳은 포항

◆경북에서 교통사고 가장 잦은 곳은 포항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 의창)은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경북 교통사고 발생 순위 상위 10곳 중 4곳이 포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포항 북구 죽도동 오호광장으로 1년간 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만 중상자 10명과 경상자 15명이 나왔다. 이어 남구 해도동 형산5거리·대이동 이동주유소·대잠동 대잠4거리 등에서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9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울릉공항 건설사업 암석 시험결과 77%가 사용 부적합

경북도 국감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시을)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울릉도 공항사업이 공사추진 및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받은 울릉도 토사분석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기존 계획했던 가두봉 절취량의 77%가 사용 부적합으로 나왔다. 그 결과 울릉에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 사석량이 352만㎥에서 80만㎥로 줄어, 부족분을 육지에서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 농·축협 신용사업에 올인…경제사업 외면
2012년 농협 사업개편 이후 지역 농·축협의 신용사업 대비 경제사업 비중이 늘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도시에서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7대 특별·광역시 소재 농·축협의 신용사업 비중은 76.2%지만 경제 사업 비중은 23.8%에 불과했다. 신용사업 비중은 광주가 92.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90.2%로 뒤를 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특별·광역시 농·축협의 경제사업 성장률은 2013년 3.2% 성장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고 작년에는 0.8%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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