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댐 놓고 제3자들만 갑론을박. 해당 국회의원은 뒷짐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상돈 의원이 문제제기한 영주댐 녹조현상. 이상돈 의원실 제공㈜
이상돈 의원이 문제제기한 영주댐 녹조현상. 이상돈 의원실 제공㈜

영주댐 건설의 실익을 두고 여당 의원과 공공기관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녹조현상과 문화재 보존 등을 이유로 영주댐 해체를 주장했으나, 수자원공사가 나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6년 담수를 시작할 때부터 녹조 현상을 보인 영주댐이 최근 녹조가 더 심각해 졌다"며 "결국 영주댐 목적이 허구였을 뿐 아니라 하구 수질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영주댐 건설로 명사십리로 유명했던 선몽대 일원은 잡풀과 버드나무로 뒤덮여 있다"며 "수몰예정지에 있던 영남의 중요한 전통문화재도 백해무익한 댐 하나 때문에 사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공 측은 31일 구도로 반박 성명을 내고 "댐을 지은 후 담수 하기 전 초기에는 물이 오염될 수밖에 없다"며 "담수 하기 전 지표에 남아있는 비료 등 오염원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성명은 이어 "영주댐에 유입되는 축산분뇨 등을 걸러주는 환경오염시설이 곧 완비되므로 상류오염원 제거와 함께 내년에는 정상적인 담수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초 영주댐의 건설 취지인 낙동강 수질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주에 연고가 없는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뒷짐만 지고 있는 분위기다.

최 의원 측은 31일 "아무리 우리 지역 건축물을 비난하더라도 같은 동료 국회의원이 국감에서 지적한 사안을 놓고 왈가왈부할 수 없지 않느냐"며 "또 다른 정쟁을 낳고 싶지 않아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