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불법집회와 관련,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노조 측의 주장과 요구는 타당성과 합리성이 약하고, 형평성과 기회균등의 원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과 시의 재정 사정을 고려해 예산의 가용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정규직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김 시장은 "불법 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으며, 노조의 일방적인 요구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시에는 200여 명의 정규직 전환대상자가 있지만 특정 부서에 근무하면서 특정 노조에 가입해 있다는 이유로 우선적으로 정규직화해 줄 수는 없다"고 했다.
현재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는 36명이 2년 기간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은 20명가량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8월부터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집회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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