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6일 마감한 '경북문화관광공사'(가칭) 사장 공모 결과 모두 14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원자들의 면면과 누가 사장에 선임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놓은 '침체한 경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 산업을 활용하겠다'는 공약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기관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엔 전직 광역시 부단체장, 전 문화관광공사 부사장, 전 문화관광공사 본부장, 현 경북관광공사 임원 등 14명이 지원했다. 물망에 오르던 지역 유력 정치인 출신 인사는 지원을 하지 않았다.
특히 지원자 A씨의 경우 몇 달 전까지 광역시 부단체장을 맡았던 고위 관료 출신으로 과거 국가정보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기수로는 이 지사보다 6년 선배다.
앞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 경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만큼 어떤 인사가 사장 자리에 오를 지는 예단할 수 없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도는 우선 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추려낼 계획이다. 이후 26일쯤 최종 후보자를 가린 뒤 28일 도의회 후보자 인사 검증을 요청할 예정이다. 발령은 내년 1월 1일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쟁쟁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이 몰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임 과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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