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놀이 수업 확산에 기여하게 될 미래형 교실

대구시교육청 놀이드림프로젝트와도 연계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일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일 '미래형 교실 공간 설계안 1차 발표회'에서 공개한 한 초등학교의 설계안. 교실 뒤편에 무대공간과 낙서공간을 둬 아이들이 교실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실 공간의 변화는 기존 수업을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내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활용해 교실 속 놀이문화를 활성화하는 '초등놀이드림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학생들이 일상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교실 공간이 새롭게 바뀌면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놀이 문화, 놀이와 수업을 연계한 교육과정 재구성, 교사 역량강화 등 놀이문화 확산도 더욱 빨리 진행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새롭게 디자인된 교실 공간에서 ▷학생 참여중심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토의·토론학습 등 미래형 교육과정과 수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 미래형 교실 공간 조성이 완료되면, 이곳에서 앎과 배움이 함께 진행되는 '놀이연계수업' 및 2019학년도부터 추진하는 '놀이학기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비해 놀이와 함께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토의·토론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미래형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실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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