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조영근(사진)이 19일 제3회 당진 전국연극제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조영근은 뮤지컬 미스코리아, 견우지애, 패션코레아와 연극 운수 좋은 날 등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번 연극제에서는 민족시인 이육사의 인간적 삶을 다룬 연극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연출 정철원, 극작 김하나)에서 윤세주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주연이 아닌 조연이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 단위 연극제에서 이례적이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대구 무대에서 갈고 닦은 연기를 바탕으로 전국연극제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함께 한 배우들과 연출, 스태프들이 호흡을 잘 맞춰, 좋은 공연을 올리고자 의기투합을 했던 것이 개인적인 수상의 영광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