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률이 주춤한 가운데 대구 등 비수도권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 집값 상승률은 전달 대비 0.53%로 대전(0.63%), 전남(0.55%)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이로써 대구 집값은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상승세는 중구(1.21%), 수성구(1.10%)가 쌍끌이했다. 특히 중구는 대전 서구(1.37%)에 이어 감정원이 집계하는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감정원은 분양권 프리미엄과 활발한 정비사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20%에 그쳐 10월(0.51%)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감정원은 9·13부동산 대책이 서서히 효과를 내면서 재건축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호가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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