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동명면 한티재에서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후문 구간을 왕래하는 버스가 내년 1월부터 운행된다.
운행구간은 칠곡경북대병원 후문에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북대병원역~동명면 소재지~송림사~기성1리 칠곡3번 버스종점을 거쳐 가산산성 야영장~가톨릭 한티순교성지~한티재휴게소를 오가는 코스다.
이 구간은 칠곡군에서 농어촌버스를 투입해 운행하게 되며, 1일 왕복 4회 운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구시에서 운행하는 칠곡3번 버스가 기성1리까지만 운행해왔다.
이에 동명면 기성리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팔공산터널 개통 이후 한티재 일원의 상권 위축 및 팔공산을 찾는 이들의 접근성 등을 이유로 대구시에 한티재까지 운행하는 버스 투입을 여러 차례 요청해왔다. 하지만 대구시는 적자 노선 및 운행 애로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백선기 칠곡군수의 건의로 이 구간 버스운행이 대구시-경북도 간 상생협력사업으로 선정, 기성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현실화되게 됐다.
사공현 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장은 "대구에서 한티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신설됨으로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져 이 일대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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