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천시장에 자리한 갤러리 MOON101은 대구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Today Artists'전을 10일(월)까지 열고 있다.
이 전시는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창작에 충실하며 산업성이 판치는 미술계에 순수성을 되살리고 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예술가로서의 삶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제목처럼 작가들은 '오늘'(Today)을 주제로 '오늘의 미술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대구에서 김결수 정태경 부산에서 안정연 오경택 유진재 전수흔 최성일 하훈수 허석이 참여하고 있다.
정태경은 묵직한 선의 드로잉을 구축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전수흔은 일상의 풍경을 서정적인 조형성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허석은 전통적 소재를 밤하늘의 조형성으로 끄집어내고 있다. 유진재는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의 여백에 최대한 변화를 주며 최성일은 아크릴 평면 속 무수히 많은 선의 연결을 통해 공간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김결수는 폐기물에 노동을 더해 예술적 성취로 격상하고 오경택은 빛의 프리즘 효과를 가시화하며 하훈수는 우주 속을 살고 있는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구한다. 안정연은 달동네 주택의 지붕표현으로 삶의 무의식의 잔재를 화면으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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