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지역 백화점, 마트 등에서 비닐봉투 대신 판매하는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봉투'(이하 종량제봉투)를 구·군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협의해 내년 1월부터 종량제봉투 지역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지정할 때나 이사 등으로 바뀐 지역의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종량제봉투는 지난 2002년 유통매장의 일회용 봉투 사용량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수거 비용을 현실화하고자 일회용 봉투를 대신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광역 유통매장은 해당 판매소가 속해 있거나 인접한 구·군의 종량제봉투만 판매해 다른 지역 고객은 구입하고도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다만 봉투 제작과 판매는 지금처럼 구·군별로 할 예정이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제도 개선으로 유통업체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종량제봉투를 판매,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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