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본부 제14대 의장에 김위상 현 의장이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김 의장은 18일 열린 한국노총 대구본부 임시대의원대회에서 85.5%의 지지를 받아 3선에 성공했다.
이날 선거에는 144명 중 12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106표, 반대 17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지난 1992년 천우운수 노조위원장으로 노동 운동에 뛰어든 김 의장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대구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제12·13대 한국노총 대구 본부 의장 등을 역임했다.
내년 3월 1일 새 임기를 시작하는 김 의장은 "정부의 거꾸로 가는 노동정책을 바로 세우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 힘쓰겠다"며 "대구에 건립 중인 노사평화의 전당을 완성하고 지자체와의 정책연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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