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년 총선에서 대구와 고향(고령)인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험지 등의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위원장은 2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이후의 정치 행보와 관련된 여러 추측 중 하나인 대구경북 지역구 총선 출마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대구 방문도 총선이나 대선을 향한 워밍업, 스타트 아닌가'라는 질문에 "고향(고령성주칠곡)에서 국회의원 출마하는 일은 절대 없다. 대구에서도 출마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당이 어려워지거나 당이 필요해서 요청하면 쉽게 거절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위원장은 '서울, 광주 등 험지 출마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해 "광주 가서 해보라면 의미는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후일은 모르겠다. 비대위원장이 될 지 누가 알았겠는가. 상상 안 했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희생을 감수하는 일은 감수하겠지만 덕을 보는 일은 하지 않을 작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김 위원장은 22일 앞산 등반을 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당협위원장 공모 배제결정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지역구라는 구설이 나오자, 등반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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