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인을 포함한 개방형 공개 모집을 통해 정부 조직 개편 작업에 나선다.
인사혁신처가 30일 밝힌 '2019년도 상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정부 부처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14명, 과장급 23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만 채용한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자리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특허심판원 심판장, 충북지방병무청장 등이 있다.
과장급 직위로는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등이 있다.
공개모집은 매달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내년 1월에는 국립보건연구원장, 주영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국립국제교육원장 등 고위공무원단 8명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기획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 시험분석센터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 등 과장급 8개 직위도 모집한다.
이 중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부장 등 4개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정확한 선발 직위, 응모자격, 세부일정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부처 홈페이지에 매달 초 게시되는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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