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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셀프미용 Q&A] 계속 몸 긁는데요?, 고양이 수염 싹둑?

▶유분이 많아 자주 긁는 우리 강아지, 주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애견의 적당한 유분은 털의 윤기를 유지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반면에 유분이 너무 많거나 주름이 많은 견종의 경우 유분이 쌓여 털이 엉키거나 비듬을 만들어내고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이 때 유분을 적당히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베이비파우더와 옥수수전분을 2대 1 비율로 섞어 유분이 많은 부분에 톡톡 두드려 줍니다. 베이비파우더와 옥수수전분은 습기를 조절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털에 붙어있는 과한 유분과 같이 떨어져 나오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비파우더와 옥수수전분을 섞어주면 파우더만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정전기가 줄어듭니다.

▶고양이 셀프미용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고양이의 수염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염뿌리는 거리나 깊이 등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잘라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 수염의 기능은 그뿐만 아닙니다. 수염은 평형감각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고 소리나 공기의 파동을 감지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 눈에 예쁘지 않더라도 고양이의 수염은 절대 건들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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