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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로 12월 구직급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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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4천75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1208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2018년 12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늘어난 8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건설경기 둔화로 건설업에서 구직급여 신청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제조업도 전자통신 구직급여 신청자가 2천 명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 구직급여는 총 37만6천 명에게 지급됐고, 지급액은 4천753억원에 달했다. 2017년 12월과 비교해 각각 14.8%(4만8천 명), 34.1%(1천208억원) 늘어난 수치다. 1인당 평균 구직급여 지급액은 126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18만2천원)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피보험자) 수는 2017년 12월보다 3.6%(47만2천 명) 늘어난 1천341만3천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 폭은 2012년 10월(47만4천 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제조업 피보험자 수는 358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 감소했다. 지난해 5월부터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8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제조업 가운데 식료품(1만1천900명), 의약품(4천300명) 등은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9천600명), 섬유(-3천500명), 의복·모피(-2천700명) 등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 피보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통신 역시 6천600명 줄어들면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 대비 45만5천 명 늘어나면서 전체 피보험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보건복지(11만4천 명), 공공행정(3만9천 명), 금융보험(1만2천 명)뿐만 아니라 내수 업종인 도소매(7만1천 명), 숙박음식(6만5천 명)의 피보험자 증가 폭도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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