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역대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5명이나 배출했다는 사실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우승은 단 2회(1956, 1960) 한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숫자'다.
그 5명은 다음과 같다.
조윤옥 4골 (1960, 대한민국 우승)
최순호 7골 (1980, 준우승)
이태호 3골 (1988, 준우승)
이동국 6골 (2000, 3위)
구자철 5골 (2011, 3위)
우승 기록 및 득점왕 배출을 모두 이뤄낸 것은 1960년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어게인 1960'을 도모한다.
우선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득점왕(7경기 9골 1도움), 황의조의 한창 올라와 있는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민국은 결승 또는 3·4위전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7경기를 치를 수 있다. 지난 아시안게임과 경기 수가 같고, 황의조가 전 경기 출전시 아시안게임 때와 같은 흐름 역시 만들어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살림꾼에 머물렀지만, 최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가공할 득점 및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제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만 손흥민은 조별예선 3차전 중국 전부터 합류, 토너먼트보다 골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조별예선 2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한다. 그럼에도 최근 아시안컵의 득점왕 총 골 수는 4~5골 수준이기 때문에, 리그에서처럼 몰아 친다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벤투호와 리그(분데스리가 2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도 후보다. 팀 전술에 따라 황의조와 손흥민이 만들어내는 기회를 황희찬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양상도 제법 나올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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