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예술의 전당과 석곡기념관,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의 문화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포항시는 고품격 문화공연 환경에 적합한 전문 문화공간(예술의 전당)을 짓고자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월부터 6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또 포항이 낳은 근대한의학 선구자이자 문학·철학·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업적을 남긴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는 석곡 기념관도 건립한다. 예산 2천만원을 들여 2월부터 5월까지 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더불어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 용역도 착수한다.
환동해권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한·중·일·러의 자료를 전시할 아시아 최초·최고의 해양문명사 박물관 건립 유치를 목표로 박물관 개발기본 구상과 사업타당성 분석 등에 대해서도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2억원의 예산을 들여 12월까지 1년간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건립 방향을 수립하고 전액 국비 유치로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김용직 문화예술과장은 "문화기반 시설의 확대보급으로 문화도시의 토대를 공고화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과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 용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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