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림(24·한국체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랐다.
정해림은 8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바트가슈타인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평행 회전에서 예선 13위를 차지,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정해림은 예선 4위에 오른 젤리나 외르크(독일)와 만났으나 5.19초 차이로 져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0위에 오른 정해림이 FIS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서도 최초로 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본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4·CJ제일제당)는 58명 중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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