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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댓글의 품격…조프로, 조감, 조쌤, 호칭이 어찌 됐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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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탁'치고 갑니다'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반말은 어때? 조감, 파이팅!'

서울시교육청이 8일 구성원 사이 호칭을 '님' 혹은 '쌤(선생님을 줄인 말)' 또는 '프로'로 하자는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직급과 직위로 나누는 호칭 문화를 혁신하겠다는 의지였다. 여론이 이를 꼬집고 나섰다.

이미 일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수평적 호칭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업무 추진 과정을 도외시한 호칭 개선만으로 조직 혁신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그렇게 혁신될 것이라면 반말은 어떠냐는 게 댓글의 의미다.

교육 현장의 시선도 냉담하다. 은어인 '쌤'의 사용 권고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 이런 방안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과 교사 사이에서만 해당하는 호칭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혁신 방안 발표 하루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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