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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등교에 CC금지라니…대학교 '똥군기' 고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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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하다 걸리면 장학금 반납"각서까지 받아
교수가 "군대 가면 복학 못 시켜준다"고까지 해

캠퍼스 대나무숲 캡쳐
캠퍼스 대나무숲 캡쳐

"입학하자마자 CC(캠퍼스 내 연애) 금지 각서를 써야 했습니다. CC하다 걸리면 (성적은) 올 F 처리, 장학금을 뱉으라는 내용입니다. 뿐만 아니라 7시 40분이면 모든 학년 학생들이 일괄 의무로 등교해야 했고, 지각하면 운동장까지 돌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캠퍼스 대나무숲 페이지에 올라온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 대학교 재학생이 대학 내 부조리한 갑질, 이른바 '똥군기'를 고발한 것. 해당 학교 학생회는 캠퍼스 내 연애 금지는 물론 옷차림이나 행동까지 규칙으로 정했다. 구두나 반바지, 치마, 민소매 착용이 안 되고, 귀걸이와 반지도 금지 대상이다. 다리를 꼬거나 벽에 기대는 행위도 학내에서는 금지 행동으로 규정돼있다. 지각한 학생을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운동장 30바퀴를 뛰라고 시켜 쓰러진 학생이 있었던 사례와 고향집에 가거나 병원에 갈 때도 과대표와 학회장에게 일정 양식을 보고해야 한다는 등 부조리한 학칙 22가지 내용이 들어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군대도 아니고…적당히 해라"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발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학과 학회장은 "악습이라 생각되는 규칙들은 지난해 여름 재정립했고, 대부분 규칙들이 사라진 상태"라며 "건의 사항은 항시 받고 있으며, 건의가 있을 시 묵인하지 않고 수정해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단체에서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사람들과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글에 선동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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