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 사랑' 하희라가 김응수의 치매 증상이 계속됨에 따라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100회에서는 차진옥(하희라)이 김복남(김응수)이 운영하는 꽃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진옥은 "잘 지내셨어요 하나 할아버지?"라며 손녀의 이름을 붙여 인사했고, 김복남은 역시나 "하나를 아시나요?"라며 차진옥을 기억하지 못했다.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김복남 모습에 차진옥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차진옥은 "내일이 하나 돌인 것도 아는데요?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하나, 첫 돌이잖아요"라고 능청을 떨었고, 김복남은 서둘러 가족의 이름과 사진을 꺼내 들어 확인했다.
이어 차진옥은 "이제야 기억 났어요? 나 차진옥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마누라"라고 일러줬다. 이에 김복남은 "당신 어디 갔다 왓어,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차진옥은 "그랬어요? 회사 일로 출장 다녀왔고, 시간이 좀 걸렸어요.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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