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용도 폐기된 기계부품은 그 기계가 가진 원래의 운동성을 기억하고 차가운 기계적 메커니즘 속의 유기적인 운동성은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런 움직임 속에서 따뜻한 기계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소전시실 갤러리 명봉은 2월 9일(토)까지 '2019 유망작가 릴레이전' 첫 번째 전시로 조각가이자 설치 미술가인 '권남득 초대전'을 열고 있다.
안동대 미술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권남득 작가는 2007년 포스코 스틸 아트어워드 대상과 2009년 서울시립미술관 SeMA 작가로 선정되며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움직임이 가능한 설치미술에 애착을 가진 작가는 금속과 기계장치를 재구성한 조각, 설치, 키네틱, 드로잉 작업을 통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 속 차가운 철의 구조물은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들어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상상력을 통해 창조된 철 구조물 속의 살아 움직이는 금속벌레와 같은 가상의 생명체를 담은 영상 작품, 유기체적인 운동성이 빛으로 더욱 확대된 키네틱 설치 작품 뿐 아니라 섬세한 기계의 매력을 표현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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