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도시 구미 지역의 경기 악화로 임금체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김천 지역의 임금체불액은 169억원으로 5년 전인 2013년 88억원에 비해 92% 증가했다. 또 노동청에 임금체불 신고를 한 근로자는 3천482명으로 5년 전 2천177명보다 60% 늘었다. 구미·김천 지역 임금체불액은 2014년 108억원, 2015년 127억원, 2016년 165억원, 2017년 158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올들어서도 임금체불 신고가 줄지 않자 설을 앞두고 다음 달 1일까지 임금체불 집중 지도에 나선다. 특히 근무여건이 열악한 건설현장 일용 근로자들의 체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미지급 등 원청업체 사유로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연대책임 부과 등 청산 지도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동안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문의 054)45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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