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간 영역에 맡겼던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관리할 (재)대구사회서비스원을 신설하고, 김영화(65)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원장(대표)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퇴임을 앞둔 김 교수는 32년 동안 대학에서 사회복지 인재를 배출했으며, 대구시복지기준선설정위원회 위원장 및 대구미래비전자문위원회 총괄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이달 3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를 대표할 좌장 역할의 이사장을 선임하고, 법인 설립 및 직원 채용 절차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3월 정식 개원할 대구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4개 분야, 16개 국공립 복지 시설·사업의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복지 시설 운영에 있어 공공성과 투명성을 살려 대구복지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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