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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풍상씨 김기리 기은세, 드라마 속 애증 커플 → 현실 절친 입증

사진=김기리 개인 인스타그램
사진=김기리 개인 인스타그램

'왜그래 풍상씨' 김기리가 기은세와 현실 절친을 인증했다.

김기리는 29일(화)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극 중 김기리의 전 여자친구 조영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기은세와 다정함이 엿보이는 촬영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기리는 캐주얼한 세미 정장 차림에 베이지색 롱코트를 매치해 훈남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김기리의 옆에 선 기은세는 귀여운 핑크색 코트를 차려입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비주얼 커플다운 멋스러움을 뽐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무표정 셀카를 찍는 김기리에게 사랑의 손 총알을 발사하는 기은세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포착되었다. 극 중에서는 쫓고 쫓기는 치열한 관계의 두 사람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받는 친근한 모습으로 현실 커플을 연상케 한다.

김기리는 사진과 함께 "오늘도 미안합니다 영필이~~~ '왜그래 풍상씨' 10시 본방 사수"라는 멘트와 함께 "30일 수요일, 미래에서 온 김기리가 오늘이 수요일인 줄 착각하고 쓰고 갔어요"라며 귀여운 실수를 무마했다. 기은세가 댓글을 통해 "내일입니다^^"라고 정정한 것.

팬들은 댓글 창을 통해 "영필에게 또 미안하다니!! 또또 무슨 일인가요?!", "오늘이 수요일인 줄!!", "김기리 너무 잘생겨짐 요즘 무슨 일?"이라며 극 중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씁쓸한 연애 후일담에 대한 궁금증을 전했다.

김기리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민폐 사랑꾼 계상기 역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극에 즐거움을 더하는 감초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김기리가 분한 계상기는 결혼식 당일 조영필이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음에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조영필의 앞에 느닷없이 나타나 구차하게 매달리고 이상엽(이외상 역)과의 관계를 되려 의심하는 등 최악의 전 남친 3종 세트를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기리가 열연 중인 KBS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내일(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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